웹 리포팅 '한우물'.. 일본 등 12개국 수출

최영운 2014. 3.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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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기술력·고객지원 앞세워 전 지자체 표준툴 적용

기업의 성장전략에는 해답은 없다. 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시장 다각화'를 우선하거나, `한우물 파기'를 통해 성공하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웹 리포팅 솔루션 전문기업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지난 10년간 비즈니스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포팅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GS(GoodSoftware) 인증, 행정업무용SW, SP(Software Process) 인증등의 탁월한 기술력과 진정성 있는 고객 지원을 바탕으로 오직 웹 리포팅 전문 분야에 전력을 다하여 `민원24' `나라장터' `e세로' 등과 인터넷 대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클립소프트의 대표 제품으로는 2004년 회사 창립과 더불어 출시된 렉스퍼트(REXPERT)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렉스퍼트는 Report와 Expert의 합성어로 DB와 연계하여 다양한 보고서를 미리보기 하거나 출력하는 리포트 저작도구이다.

렉스퍼트는 대한민국 전 지자체의 공통기반 표준 리포팅 툴로 적용되고 있고, 매년 250~300개에 달하는 신규 사이트에 공급중이다. 리포팅 툴 분야에서 우선으로 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 고객지원 및 유지보수에서 고객군에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중시의 철학은 기존 `유지보수사업팀'을 올 초 `CMS(Customer Massage Service)팀' 으로 확대 개편한데서도 알 수 있다. CMS팀을 통해 고객의 불편한 곳을 한 발 먼저 찾아내 마사지하듯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렉스퍼트는 HTML5 웹 표준화에 맞추어 다양한 웹브라우저 지원은 물론 다수의 모바일 적용 사례와 웹 접근성, 웹 표준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급한 `웹 호환성 및 장애인 접근성 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은 리포팅툴 기업은 클립소프트가 유일하다.

클립소프트의 이러한 기술력은 렉스퍼트를 중심으로 공공(안전행정부ㆍ기획재정부ㆍ조달청ㆍ국세청ㆍ보건복지부), 금융(IBK기업은행ㆍKDB생명ㆍKB국민카드ㆍ교보증권), 대기업(삼성그룹ㆍLG그룹ㆍSK하이닉스), 병원(서울대병원ㆍ삼성병원ㆍ가톨릭대 성모병원) 등을 주요 고객기업군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올 초에는 전북은행에 리포팅 툴을 구축해 지방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시장확장에도 나섰다.

회사의 또다른 자랑으로 2006년부터 동남아를 비롯해 영국ㆍ프랑스ㆍ사이판 등지에서 해외 워크숍을 실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원들의 성취감을 높여줘 설립후 이직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클립소프트는 지난 10년간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은 리포팅 툴 외 제2ㆍ3의 제품을 개발 중으로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으로, 관공서ㆍ금융 분야를 기반으로 향후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좀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목표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관심이 많은 회사는 일본과 몽골, 베트남 등 12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도 일본 JAST가 구축한 JMICS 시스템의 대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제휴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활발하다. 비아이매트릭스ㆍ핸디소프트 등과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축과 데이터 분석 및 관리기능 제공을 위한 MOU을 맺었다.

회사 기술개발을 위한 R & D도 매출의 30%까지 확대해 15억원을 투자, 올해도 전년대비 20%의 성장한 60억원 매출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클립소프트는 앞으로도 완전한 개발툴 SW 전문회사로 성장, 당사의 사훈과 같은 `직원에 행복을,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또한 BIㆍCI 통합 작업과 함께 리포팅툴 `렉스퍼트'의 제품명을 `클립리포트(CLIP report)'로 변경하여 한 차원 높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최영운기자 young@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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