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의 홀로서기, 거듭된 불행속 피어난 모정 [TV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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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
[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세결여' 이지아는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해보였다. 두 번째 이혼을 앞둔 그는 또 다른 탈출구를 찾지 않았다. 딸을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3회에서 은수(이지아)는 딸 슬기(김지영)로부터 계모 채린(손여은)에게 맞았다는 얘기를 듣고 말았다.
자신을 찾는 슬기의 전화에 매번 괜찮을 거라며 타이르기만 했던 은수.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 채고 분노에 휩싸여 그 길로 슬기의 집을 찾아갔다.
최여사(김용림)와 채린은 슬기사건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은수를 집으로 들인 최여사의 행동에 채린은 그럴 순 없는 거라며 따졌지만, 혼쭐만 났다.
은수는 최여사에게 슬기를 데려가 키우겠다는 뜻을 전했다. 채린은 "계모도 엄마다. 남의 아이 데려다 키우는 게 쉬운 줄 아냐. 애가 예쁜 짓을 해야 예쁘지 않겠냐. 말을 안 들어서 몇 대 때린 거 가지고 그러냐"며 은수를 흘겼다.
은수는 전남편 태원(송창의)을 만나 슬기 일을 의논했다. 그리고는 준구(하석진)와 이혼할 거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태원은 은수의 이혼을 만류했다.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결혼을 유지하라는 태원에게 은수는 "영혼 없는 껍데기처럼 살 수는 없다. 슬기 데려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분명히 했다.
그리고는 태원에게 "당신이야말로 이혼하지 말고 잘 살아. 계모 쉬운 일 아니야. 잘 타일러"라며 작별인사를 했다.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은수 시댁이 준구와의 아이를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수의 불행에는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돌아서 이혼결심을 한 준구의 아이를 가졌고, 준구와의 결혼 때문에 챙기지 못했던 딸 슬기가 계모로 인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은수의 불행이 어디 은수의 것일까. 어린 나이에 엄마의 재혼으로 뒷전이 되고, 새 엄마와 갈등을 겪고 있는 딸 슬기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 "엄마가 미안해"라고 외치는 은수의 눈물에 딸 슬기도 펑펑 울었다.
눈물뿐인 은수의 삶이 이제는 딸과 함께 웃음을 되찾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홀로서기를 선언한 은수는 딸 슬기와 행복해질 수 있을까.
[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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