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 창시자, 프랭크 조브 박사 타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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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왼쪽)과 조브 박사. /사진=토미 존 트위터 캡쳐 |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88) 박사가 타계했다. 향년 88세.
미국 주요 언론사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조브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조브 박사는 지난 1974년 '토미 존 수술'을 최초로 집도한 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조브 박사는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은퇴 위기에 몰렸던 선수인 토미 존(71)을 만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정상적인 팔꿈치의 인대를 부상당한 팔꿈치로 이식하는 방식의 수술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수술을 받은 토미 존은 이후 13시즌 동안 164승을 챙겼다(통산 288승). 동시에 스포츠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팔꿈치 부상으로 신음하는 투수들이 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수술 이름도 토미 존의 이름을 따 '토미 존 수술'로 불리게 됐다. 그 이후에도 조브 박사와 그의 클리닉은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토미 존 수술의 완치율은 95% 수준까지 높아졌다.
조브 박사의 타계 소식을 들은 토미 존은 "그는 훌륭한 의사였고, 좋은 사람이었다. 조브 박사는 내가 164승을 더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다. 많은 투수가 그에게 빚을 졌다"고 밝히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브 박사는 다저스의 주치의로도 50년 넘게 활약했다. 타계 소식을 들은 스탠 카스텐 다저스 구단 사장은 "의사로서의 프로 의식과 노력은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조의를 표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류현진(27,다저스)과 오승환(32,한신), 임창용(38,시카고 컵스) 등이 모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한국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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