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대 의대 실험실에서 처음으로 '인공폐' 만들어내

조선닷컴 2014. 2.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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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이 인간의 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텍사스대 의대 연구진이 어린이의 손상된 폐를 이용해 새로운 폐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간과 기도 등은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폐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두 어린이의 폐를 이용했다. 아이들의 폐는 이식이 어려울 정도로 손상됐지만 조직은 건강하게 남아있었다.

연구진은 한 어린이의 폐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단백질 물질만 남기고 나머지 내용물은 모두 제거했다.(윗 사진) 여기에 다른 아이의 폐에서 가져온 정상 세포를 주입한 뒤, 복제 액체(resembling Kool-Aid)가 든 어항에 넣고 배양했다.

연구진은 "4주가 지나자 사람의 것과 거의 같은 폐가 만들어졌다"며 "이번에 만들어진 인공 폐는 피가 들어 있지 않아 실제 폐보다 더 부드럽고, 빛깔이 밝다"고 설명했다.(아래 사진)

다만, 연구진은 이처럼 인공으로 만들어진 폐를 실제로 인체에 이식하기까지는 약 12년 정도의 추가 연구와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이 인공 폐가 인체에 이식됐을 때 제대로 기능한다면 현재 1600명이 넘는 폐 이식 대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CNN은 전망했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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