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OST가 주는 어마어마한 효과

'별에서 온 그대' OST가 드라마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25.9%(닐슨 코리아 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4년 만에 안방복귀를 선언한 전지현과 MBC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연이은 흥행을 알린 배우 김수현 주연으로 화제가 됐던 '별에서 온 그대'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별에서 온 그대'의 주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OST는 시청자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발매되는 OST 마다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장 먼저 발매된 '별에서 온 그대' OST는 독특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 린의 'My Destiny'라는 곡이다. 400년을 살고 있는 외계인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의 사랑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별에서 온 그대'의 대표 OST로 불리고 있는 이 곡은 2013년 12월 발매됐지만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발매된 케이윌의 '별처럼', 윤하 '별에서 온 그대', 효린 '안녕' 등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가장 최근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공개된 허각의 '오늘 같은 눈물이'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을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최고의 연예인 천송이(전지현 분)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다. 현실에서 감히 있을 수 없는 전개 때문에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저버리는 가슴 아픈 이별의 장면이 빈번하게 나오곤 한다. 이러한 장면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절절한 OST는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장치이자 극의 상황을 더욱 애절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별에서 온 그대'의 폭발적인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 도민준은 외계인의 초능력을 발휘하면서 천송이를 자신이 있는 곳에 데려다 놨고, 화를 내는 천송이에게 키스를 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때 등장한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나였으면'이 흘러나와 현재의 전개와 잘 맞아 떨어지는 가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별에서 온 그대'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은 스토리와 함께 상황에 맞는 애절한 OST로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역할을 다하고 있는 OST의 위력이 꾸준히 존재하길 바란다.
리뷰스타 송지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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