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무릎 부상' 스프링캠프 하차.. LG, 대체선수 물색

안승호 기자 2014. 1. 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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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31·사진)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지난해 12월10일쯤 리즈와 재계약을 확정한 뒤 현장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모두 안도했다.

LG는 2014시즌에 리즈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 구축을 꾀했다. 그런데 일단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리즈가 무릎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하차했기 때문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최악의 경우 전반기 전체 결장 여지도 있다. 새 용병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리즈는 무릎 통증을 안고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LA의 스포츠전문 병원인 '조브클리닉'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무릎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치료하는 데만 6주가 걸리고 추가 재활기간이 3개월 정도 더 필요하다.

LG 관계자는 "도미니카에서 검진 결과를 들고온 상태였는데 조금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조브클리닉에서 정밀 검진을 다시 했다. 일단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캠프에서는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체 용병 영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LG 입장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를 찾는 게 현실적이다. 리즈가 재활을 마치고 실전 감각까지 찾으려면 일러야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리즈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새 외국인 선발을 찾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올해 더 큰 꿈을 꾸던 LG에 큰 짐 하나가 생겼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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