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포스터 공개.. 현빈이 돌아왔다

2014. 1.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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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대를 모으는 사극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초이스컷 픽처스)의 캐릭터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21일 영화의 제공·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역린'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티저예고편을 온라인상에 최초 공개했다.

'역린'은 톱스타 현빈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란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년 '관상' 등 한국영화 관객 1억명 시대를 이끈 '사극' 장르란 점 또한 그러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정조 1년, 사도세자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니 역모가 끊이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명품 출연진의 얼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왕 정조 역을 맡았다. 요즘 스크린에서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정재영은 정조(현빈 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왕의 서고를 관리하는 상책을 연기한다.

'건축학개론' '관상'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제일의 살수로 분한다.

이밖에 배우 한지민은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을 맡았으며, 아름다운 중년 여배우 김성령은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연기파 배우 조재현은 살수 공급책 광백으로 각각 분한다. 여기에 '신세계' 박성웅이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을 맡아 멀티캐스팅을 완성시켰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 존현각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의 모습 뒤로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역사 속에 감춰졌던 그 날의 숨 막히는 24시간을 예고한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사극.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스크린에 첫 도전한다. 내달 초 크랭크업 예정이며, 개봉 예정일은 오는 5월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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