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연구팀 "성관계 머리 좋게 해..포르노 뇌에 악영향"
성관계가 머리를 좋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한국과 미국의 연구팀으로부터 나왔다.
미국과 한국의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벌인 결과, 성관계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릴랜드대학 연구팀은 성관계가 정신활동을 향상시키고 대뇌 측두엽의 해마에서 뉴런(신경계를 이루는 기본 단위 세)의 생성을 활발하게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해마는 인간의 뇌에서 기억의 저장과 상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성관계가 중단되면 향상된 인지 기능이 사라졌다는 점도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건국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성관계가 성공적으로 해소시켰다고 결론을 내렸다. 스트레스는 뉴런 생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며 성관계는 이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포르노를 시청하는 것은 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르노 영상 시청은 인간 기억에 개입해 여러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능력을 저해시킨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의 연구팀은 포르노 영상을 시청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개인의 반응을 테스트했다. 이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포르노 영상으로 자극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가장 좋지 못하다는 점을 찾아냈다.
성관계가 사람들의 기억력을 좋게 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사실이 아니다. 즉,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더 많은 성관계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10대들 대상의 연구에서 머리가 좋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첫 성관계 시기가 늦는 경향이 크다는 점도 찾아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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