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의 아버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사망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2013. 12. 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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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총 중 하나인 'AK-47'의 아버지로 불리는 러시아의 미하일 티모페예비치 칼라시니코프(93)가 23일(한국시각) 사망했다.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BBC에 따르면, 칼라시니코프가 그의 고향인 러시아 자치공화국 우드무르티야 수도 이제프스크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자치공화국 대통령실 빅토르 출코프 대변인이 밝혔다.

출코프 대변인은 사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칼라시니코프는 지난 한 달간 위장 출혈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칼라시니코프는 지난 6월 모스코바에서 심장조율기 이식 수술을 받고 9월에 퇴원한 바 있다.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는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전차부대에 근무하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에서 독일군과 교전중 부상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소총 개발 구상에 착수해 1947년 AK 소총 개발에 성공했다.

그의 이름을 따 '칼라시니코프'로도 불리는 AK-47 소총은 지금까지 다양한 변종으로 전 세계에서 7,000만정 이상이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북한을 비롯한 100개 이상 국가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다.

잔고장이 적고 탁월한 성능을 지닌 AK-47을 비롯해 AKM, AK-74, 사이가 반자동 라이플 등 수많은 총기를 개발한 공로로 그는 1949년 스탈린훈장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영웅칭호를 받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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