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vs. 또봇 크리스마스 완구大戰
판매 1위 '닌자고' 매출 급성장세 '또봇'작년 이어 올해도 외산·토종 대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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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크리스마스 완구 전쟁 역시 지난해에 이어 레고 닌자고와 또봇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영실업의 또봇은 TV시리즈물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만 4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판매량에서는 레고 닌자고를 앞서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또봇과 닌자고의 정면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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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파이낸셜뉴스가 오픈마켓 옥션에 의뢰해 지난해와 올해 완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레고 닌자고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봇은 지난해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루며 레고 닌자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뽀통령, 폴총리의 인기는 올 들어서는 다소 시들해졌다. 뽀로로는 올해 완구 판매량에서 1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해 4강에 오른 로보카폴리도 올해는 10위권에 턱걸이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국산 캐릭터 완구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또봇은 국산 캐릭터의 체면을 톡톡히 세웠다.
올해 완구 판매량은 1~3위권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4위 이하권은 순위가 크게 달라졌다.
'폴총리' 로보카폴리가 4위에서 10위로 6단계 하락한 것을 비롯, 지난해 10위권 내에 포함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류, 두들북, 블럭 등은 순위권에서 사라지거나 크게 하락했다.
대신 비교적 고가 완구류에 속하는 RC·무선조종 완구 판매가 급증했고 가격이 저렴한 아이클레이, 딱지류 등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또 볼텐트와 궁전텐트도 13위에 랭크되며 아이들만의 공간을 원하는 동심 트렌드가 반영됐다.
올해 완구 중 새롭게 주목받은 캐릭터는 라바다. 이미 식품회사의 광고모델로 기용된 라바는 아이클레이의 판매량까지 끌어올렸다.
아이클레이 중 라바의 캐릭터 옐로와 레드가 포함된 세트의 판매가 증가하며 자연히 아이클레이 전체 매출까지 증가한 것. 이 밖에도 순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한 제품들 가운데 수십 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완구류도 있다.
토끼 가족 인형과 집, 학교 등으로 구성된 실바니안패밀리는 올 들어 판매량이 45배나 신장됐고 코코몽도 19배 증가하며 뽀통령, 폴총리의 계보를 이을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헬로키티와 토마스 등 스테디셀러 완구도 각각 265%, 95%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경우 아이의 의견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주로 부모가 구입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선택에 따라 판매량이 좌우된다"며 "또봇과 닌자고로 대표되는 토종과 외산의 크리스마스 대전으로 완구업계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마트에서는 이미 또봇이 닌자고의 매출을 추월하며 토종 브랜드 신화를 쓰는데 성공했다. 특히 또봇 시리즈의 결정판인 쿼드란은 이마트에서 품절사태를 빚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이미 닌자고의 판매고를 앞선 또봇이 크리스마스까지 전체 유통 채널을 통틀어 최강자에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봇이 닌자고를 제칠 경우 2003년 뽀로로 이후 10년 만에 토종 완구가 판매량 1위에 등극하게 된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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