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 "목욕탕·수영복 신, 힘들지만 즐거워"

리뷰스타 박주연 기자 2013. 12.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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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가 '미스코리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석장PD,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미숙, 이기우, 고성희가 참석했다.

미스코리아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연희는 "이번에 도전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연희는 "목욕탕 신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간에 기별도 안 가는 힘듦이었다. 미스코리아가 되는 과정 속에서 거칠 것들이 많은데 수영복을 입는 장면도 그랬다. 현장에서 부담스러웠지만 다행히 순조롭게 끝났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연희는 목욕 신·수영복 신 등이 힘든 만큼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 준비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이 역할을 맡아 주변 분들에게 더 거칠게 대하려고 노력했다"며 완벽한 배역을 위한 고충을 토로했다. "엘리베이터 걸 고참으로 후배들을 통솔하고 쥐락펴락하는 인물이다.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그녀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극중 이연희는 고등학교 퀸카였던 과거를 뒤로 하고 주산 자격증 3급의 싼 티 나는 미녀 엘리베이터 걸로 살아가는 오지영 역을 맡았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파스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권석장PD와 서숙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미숙, 이기우,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리뷰스타 박주연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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