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제멋대로 내명부 조회 '안하무인'

리뷰스타 배은설 기자 2013. 11.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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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실리가 여지없이 안하무인 태도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내명부 조회 형식을 제멋대로 바꿔버리는 타나실리 (백진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실황후로서의 최고 권력을 가지기 위해 꼭 필요한 회임. 하지만 이날 타나실리는 첫날밤부터 타환 (지창욱 분)에게 소박을 맞고 말아 잔뜩 신경이 곤두서고 말았다.

더욱이 내명부 주인 자리를 두고 황태후와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인 타나실리는, 첫날밤을 보낸 다음 날 응당 해야 하는 황태후를 향한 문안 인사도 올리지 않았고, 황태후가 내명부 조회를 열자 보란 듯 자신 역시 조회를 여는 당돌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조회 모습은 더욱 가관이었다.

각각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밝히는 내명부 궁녀들을 따분하다는 듯 바라보던 타나실리는, 이내 이를 중지시키며 "됐다. 나더러 니들을 어찌 다 기억하라고. 지금부터 내 방식대로 부를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런 후 "넌 궁녀치곤 참으로 못생겼다. 호박이라 부르겠다", "넌 뚱뚱하니 멧돼지, 넌 게으르게 생겼으니 굼벵이"라는 식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타나실리.

이 같은 타나실리의 안하무인 행동을 보다 못한 태감 (이원종 분)은 "황실에선 그리 부르면 안 됩니다"라고 아뢰었지만, 들은 척 만 척하던 타나실리는 이내 태감을 향해 "자넨 볼수록 얼굴이 넙데데하니 지금부터 떡두꺼비라 부르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이 호박이라고 이름 지어준 궁녀 앞으로 가 "호박아~"라고 부른 타나실리는,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궁녀를 향해 "호박, 네 이년!"이라고 노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이름이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그렇다고 답하는 궁녀를 향해 "암, 그래야지"라며 홀로 흡족함을 가득 드러냈다.

타나실리는 또한 이들을 향해 "앞으로 내명부의 주인은 황태후가 아니라 이 타나실리라는 걸 명심해라. 알겠느냐"는 서늘한 당부 역시 잊지 않아, 그녀의 제멋대로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귀추를 한층 모았다.

리뷰스타 배은설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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