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10년만에 밝힌 '올드보이' 장도리신 탄생 비화

[뉴스엔 이소담 기자]
박찬욱 감독이 10년 만에 '올드보이' 비화를 공개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개봉 당시보다 더 섬세하고 깨끗한 비주얼을 약속하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가 2003년 개봉일인 11월 21일로부터 정확하게 10년 뒤인, 2013년 11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이와 함께 지난 10년을 회고하는 '올드보이의 추억'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이 직접 육성으로 전하는 '올드보이' 10년은 촬영 당시 필름 룩과 리마스터링된 2013년 디지털 버전에 대한 비교, 왜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게 되었는지의 이유 등이 담겨 있다. 또 상업영화이자 장르영화, 오락영화라서 칸 영화제 경쟁은 생각도 못 했는데, 경쟁 부문으로 옮겨진 사연 등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한국 영화 액션신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해도 될 정도인 롱테이크 장도리 액션신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원래 현란하고 화려하게 컷을 나눠서 찍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테스트 촬영 직후 최민식(오대수 역)의 지친 모습을 보면서 초점을 현란한 액션보다 오대수라는 인물의 고립감과 고독감 쪽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밝혀 '전설'의 탄생에 배우의 힘과 현장에서의 직관적 판단이 작용했음을 밝혔다.
그 외의 명장면으로 회상 속의 고교시절 오대수(오태경)와 현재의 오대수(최민식)가 한 씬에 공존하는 상록 고등학교 장면과 엔딩에서 최면술사(이승신)를 만나 기억을 지우려는 오대수의 장면들을 꼽는 등 박찬욱 감독이 직접 고른 명장면들은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만나는 '올드보이'에서 눈여겨 볼 부분을 미리 제시해 준다.
또한 10년 전 영화를 보지 못 했던 젊은 관객들에게는 2003년 그 때, 한국 영화가 얼마나 활기가 넘쳤는지 용감한 실험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었는지 눈 여겨봐 달라고 전했다.
촬영 당시의 메이킹 화면, 다시 봐도 강렬한 영화의 명장면들이 교차하는 '올드보이의 추억' 특별 영상은 영화 '올드보이'가 10년이 흐른 2013년에도 여전히 새로울 수 있음을 훌륭하게 입증한다.한국 영화의 에너지와 힘을 전 세계에 알렸던 한국 복수극의 대명사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지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2003년 개봉 당시보다 더 섬세하고 깨끗한 비주얼로 2013년 11월 21일,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소담 sodamss@
▶ 김나현 하사 미모에 시청자도 깜짝, 손진영 반할만(진짜사나이) ▶ 20대 女모델 파격패션 '속옷없이 천 한장만' 공개석상 술렁[포토엔] ▶ 서유리 노골적 풍만가슴자랑 '얼마나 크길래' 야릇포즈까지 ▶ '뿜엔터' 신보라 또 몸매굴욕 "노출해봤자 볼 것도 없어" ▶ 강예빈 아찔 파격 드레스 입고 셀카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