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돋보기] '응답하라 1994' 별밤지기 이문세 목소리 주인공은?

김윤지기자 2013. 11.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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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ㆍ연출 신원호)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다. 지난 9일 방송된 8회는 평균시청률 7.1%, 순간최고시청률 8.6%(닐슨코리아ㆍ유료플랫폼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인기 비결은 첫사랑과 향수의 절묘한 결합에 있다. 쓰레기(정우)와 나정(고아라), 칠봉(유연석)이 만들어 가는 청춘 로맨스는 풋풋함을 안기고, 1990년 중반의 감성을 품은 배경음악과 소품, 설정은 지난날의 그리움을 상기시킨다. 당시를 기억하는 시청자에겐 더할 나위 없는 추억상자다.

지난 7,8회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가 귀를 즐겁게 했다. 거실에서 함께 드라마를 보던 하숙생들은 갑작스러운 정전에 라디오에 귀를 기울인다. 이때 흘러나온 목소리는 1990년대 학생들의 필수 애청 프로그램 '별밤'의 DJ 이문세였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별밤'을 추억했고, 나정과 칠봉은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고백하라는 DJ 이문세의 달콤한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각자의 상대를 바라보며 고백을 다짐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사랑의 도화선이 된 DJ 이문세는 실제 이문세가 아니라는 사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이문세 편'의 우승자 안웅기씨다. 특별출연으로 자막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안씨가 출연한 이유는 앞서 서태지 대신 개그맨 정성호가 목소리 연기를 한 것과 비슷한 이유다.

안씨는 '히든싱어' 시즌1의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문세 도플갱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한 인물이다. '히든싱어'를 연출하는 조승욱PD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이뿐만 아니다. 이문세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 전에 안웅기씨를 먼저 섭외해 광고 샘플링을 만들어 광고주에게 들려주기도 한다더라"고 귀띔했다.

김윤지기자 ja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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