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탁재훈, "톱스타 연예인 10여명 조사 중"

2013. 11.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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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과 탁재훈 도박혐의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탁재훈이 도박 혐의를 받고 조사 중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방송했다.

앞서 이수근은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수근은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했다.

이수근의 소속사는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혐의를 인정한 상태이며 탁재훈 측은 "아직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MC들은 "이수근과 탁재훈은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연예인 10여 명이 불법 도박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 중에 있다. 방송인과 아이돌 출신 연예인들 이름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다.

한편 개그맨 김용만 역시 이수근과 비슷한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적발돼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매경닷컴 이슈팀 유진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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