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MVP 데이빗 오티스, 무시무시한 괴력에도 "팬, 동료 덕분"
2013. 10. 31. 19:11

2013 월드시리즈 MVP를 품에 안은 데이빗 오티스(보스턴)가 공을 팬과 동료에게 돌렸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MVP는 '빅 파피' 오티스에게 돌아갔다. 오티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6할6푼8리(16타수 11안타) 출루율 7할6푼 2홈런 6타점 7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인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도 맹활약했지만 MPV 영예를 오티스에게 양보했다. 마지막 6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집중 견제 속에 안타는 없었지만 고의사구로 세 차례 1루를 밟았다.
경기 후 오티스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야구팬에게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보스턴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자랑스러웠다"면서 "최고의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은 월드시리즈를 승리로 이끈 이유이자,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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