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 "아이패드 에어, 실망"

2013. 10. 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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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의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24일 BGR 등 외신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영국에서 열린 `앱스 월드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나의 콘텐츠 소비 요구 측면에서 봤을 때 아이패드 에어의 스토리지는 충분치 않다"며 "얇은 것은 인정하나 내가 원하는 것은 저장공간"이라 평가했다.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곳이 많은 만큼 충분한 저장 공간이 보장돼야 태블릿PC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호텔에서도 질 좋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인 콘텐츠를 아이패드에 모두 담아 다닌다"며 "애플이 256GB 아이패드를 내놓기를 고대해 왔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즈니악은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 시트콤 매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스토리지를 갖춘 아이패드를 원한다"며 "아이패드 에어는 아무리 봐도 내게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며 아내에게도 그리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GR은 "워즈니악의 평가는 언제나 흥미를 끌지만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잘 예측하지는 못한다"며 "예를 들어 지난해 워즈니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RT` 태블릿PC를 매우 호평했지만 이 제품은 지난해 최악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가 7.5㎜로 얇아졌고 무게도 469g으로 가벼워졌다. 베젤 폭도 줄이고 아이폰5S에 사용한 A7 프로세서와 M7 그래픽 칩을 써 성능도 향상됐다. 스토리지 용량은 최대 128GB까지 나온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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