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서강준 때문에 밴드 시작.. 이제 안할래"

김소현이 서강준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7회에서는 은한결(김소현 분)이 몰래 찍힌 사진으로 원조교제 의혹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결은 남자친구라고 믿었던 최수혁(서강준 분)의 말을 듣고 가출을 시도했으나 그의 배신으로 갈 곳을 잃고 길거리를 전전했다. 어린 나이 때문에 찜질방에서까지 쫓겨난 한결은 모텔 앞을 서성이다 취객을 마주해 곤혹을 겪었다. 그러나 더 큰 난관이 한결을 기다렸다. 한결에게 돈을 내미는 취객의 모습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포착된 것.
평소 한결을 미워하던 여학생들은 사진을 퍼뜨렸고 결국 한결의 원조교제 의혹은 담임선생님(김광규 분)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다음 날, 담임선생님은 한결을 불러 원조교제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요구했다. 이미 소문이 전교에 퍼진 이상 원조교제 의혹이 사실이라면 한결에게 처벌을 내려야했기 때문이다. 억울해하는 한결에게 담임선생님 역시 "했다는 건 증명할 수 있지만 안 했다는 건 어떻게 증명하냐"라면서 답답해했다.
한편, 상담실 안으로 최수혁과 여학생들이 들어섰다. 여학생들은 그 당시에 현장에 있었다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동영상에는 취객을 뿌리치고 도망치는 한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덕분에 한결은 결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최수혁이 여학생들을 설득한 것이었다. 한결은 밴드부로 최수혁을 찾아가 고마웠다고 말했다. 최수혁은 "고마워할 것 없다. 나 때문에 꼬인 거 해결해준 거다. 이것으로 어제 일은 퉁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결은 뒤를 돌아 밴드부를 나가려다 신우재(박지빈 분)를 마주쳤다. 신우재가 밴드부를 관두는 것이냐고 묻자 한결은 "누구 때문에 밴드부 시작한 거다. 이젠 아니니까"라며 최수혁에 대한 마음을 접었음을 드러냈다.
리뷰스타 손예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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