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에 사랑고백 "나 너 좋아하냐?"

'상속자들' 이민호가 박신혜에게 고백했다.
김탄(이민호 분)은 10월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왕관을 쓰려는자 그 ㅁ게를 견뎌라'(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 2회에서 차은상(박신혜 분)의 손을 잡고 불량배들로부터 도망쳤다.
두 사람은 이유도 모른 채 손을 잡고 무작정 달렸다. 그러다 불량배들을 피해 한 극장 안에 들어섰다. 김탄은 차은상에게 "들어온 김에 영화나 봐라. 난 좀 쉬어야겠다"고 말한 뒤 의자에 기댄 채 눈을 감았다.
하지만 자막 없이 영어로만 나오는 영화에 차은상은 당황했다. 영화 대사를 알아듣지 못한 것. 그런 차은상을 본 김탄은 차은상을 위해 영화 속 배우들이 읊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를 한국어로 통역해 줬다.
영화 대사를 읊던 김탄은 갑자기 "어제 한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의 이름이 차은상이래"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자신의 이야기에 놀란 차은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자 김탄은 "근데 차은상한테 궁금한 게 생겼다. 혹시 나 너 좋아하냐?"고 말했다. 에둘러 차은상에게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차은상에게 끌리는 마음을 고백한 것.
이 장면을 끝으로 '상속자들' 2회는 끝났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차은상과 김탄이 한결 다정해진 모습으로 함께 있는 모습, 여기에 차은상의 소꼽친구인 윤찬영(강민혁 분)과의 아슬아슬 삼각관계를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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