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성지고 학생들 작은 변화 그려져 "문신 보여 창피하다"

김아로미 기자 2013. 9. 2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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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고 학생들이 작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송포유' 마지막 편에서는 최종 무대를 앞두고 중간점검 무대를 갖는 성지고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지고의 마스터 이승철은 아이들에게 "공연만이 살 길이다" 라고 선창하며 무대 경험이 많을수록 여유가 생겨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한 후 이들을 데리고 영등포 T 스퀘어에서 게릴라 무대를 가졌다.

사람들의 시선에 멋쩍어 한 아이들이었지만 이승철의 지휘 아래 성지고 학생들은 꿋꿋이 노래를 불러갔다. 그러나 관객들의 미지근한 호응이 그려지자 아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상황. 관객들의 호응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들이 어느덧 합창단에 강한 애정을 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특히 성지고 신우준 군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던 당시를 회상하며 "문신을 가리려고 토시를 꼈는데도 보이잖아요. 사람들 앞에서 너무 창피했다. 그 자리에 성지고등학교 합창단 신우준으로 있었던 것" 라고 말하며 소속감을 보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른 학생들 또한 "선생님이 자꾸 칭찬을 해주시니 저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송포유 참여로 아빠랑 대화하게 된 횟수가 많아졌다. 아빠에게 처음으로 기대란 걸 받아봤다" 라는 속내를 터놓으며 그들의 인생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폴란드 합창대회에 진출한 성지고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로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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