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기업 중 평균연봉 8000만원 넘는 꿈의 직장은 이곳


추석에 가장 바쁜 곳이 어딜까. 고속도로 휴게소, 톨게이트 같은 곳들이 떠오르지만 인천국제공항도 빼놓을 수가 없게 됐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는 하루에 11만명 정도가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작년 추석보다도 많은 사람이 해외로 떠나는 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은 추석도 반납하고 고된 일을 할 수밖에 없지만, 연봉만 놓고 보면 포기할 수 없는 직장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이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평균 보수는 8583만원을 기록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고, 전체 공공기관 평균 보수 6200만원보다도 2400만원가량 많다. 기본급은 5121만원이지만, 수당(985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370만원), 경영평가 성과급(983만원), 성과상여금(1122만원) 등 추가로 받는 돈이 기본급의 절반을 웃돌았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 '빅4'로 불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보다 적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평균 보수가 각각 7283만원, 7277만원으로 7000만원대를 기록했다. LH와 코레일 직원 평균 보수는 6574만원, 6304만원으로 6000만원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입사원 초임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사원 초임은 4007만원으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초임이 4000만원을 넘었다. 이 다음으로는 대한주택보증(3487만원), 한국감정원(3298만원), 한국공항공사(3190만원), 한국수자원공사(3001만원), 한국철도시설공단(3089만원) 등이 신입사원 초임이 3000만원을 넘었다.
공공기관장 연봉은 한국공항공사가 1등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3억2418만원에 이른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사장 연봉이 3억원을 넘었다. 기본급이 1억990만원, 경영평가 성과급이 2억1428만원에 이르렀다.
한국공항공사 다음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2억9867만원), 한국감정원(2억9421만원), 한국도로공사(2억6276만원), 한국수자원공사(2억6259만원)의 순으로 사장 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6000만원 정도. 국토부 주요 공공기관 사장 연봉은 대부분 전체 공공기관 사장 평균 연봉을 훌쩍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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