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한 우물 판 '피글렛' 채광진, 빛나는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
채광진과 호흡 맞춘 서포터 '푸만두' 이정현의 자이라도 뛰어난 경기력 뽐내
바텀 캐리의 진수를 보여준 SK텔레콤 이정현(왼쪽)과 채광진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최강 바텀 듀오!

SK텔레콤 T1이 31일,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에서 이동 통신사 라이벌 팀인 KT 롤스터 불리츠와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우승, 롤드컵 진출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 400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날 SK텔레콤은 다소 허무하게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엘리스로 전승 기록을 이어오고 있던 '카카오' 이병권에게 '벵기' 배성웅의 누누, '피글렛' 채광진의 베인,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 등이 모두 연승 행진을 멈추며 암울한 상황에 놓인 것.
하지만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한 SKT는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5세트를 성사시켰고, 블라인드 모드에서 KT 불리츠를 완전히 찍어 누르며 한 수 위의 개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다섯 경기 중 네 세트에서 베인을 픽한 채광진은 숨 막히는 컨트롤과 패기 넘치는 무빙으로 매 세트 찬사를 받았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8킬 1데스 6어시스트라는 우수한 KDA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채광진의 '하드 캐리'에는 함께 호흡을 맞춘 '푸만두' 이정현의 내조도 한 몫 했다. 평소 잘 고르지 않던 자이라로 KT 불리츠의 허를 찌른 이정현은 SK텔레콤이 이긴 모든 경기에서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팀 승리를 도왔고, 베인을 키워낸 일등공신이란 호평을 이끌어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채광진은 "앞으로 우리를 만나는 팀들은 케이틀린이 아닌 베인을 밴해야 될 것"이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정현은 "그 동안 우리가 롤드컵에 보내드린 팀이 두 팀이나 되는데, 이젠 우리가 갈 차례"라며 롤드컵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잠실 |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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