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복근 내놓는 스타들, 추성훈,필독,장혁,오종혁까지

남자 스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교묘하게 '복근 공개'를 하며 주목을 끈다. 노출은 여자 방송인들의 빈번한 콘셉트였다.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순정마초 특집'에서는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배명호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근육을 보고 싶다는 MC 요구에 상의를 벗어 던졌다. 이들은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근육을 과시했다.

남성 5인조 그룹 '빅스타' 필독은 '갓 만든 태릉산 복근'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7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태릉 선수촌을 방문한 필독과 남성 6인조 그룹 '2PM' 황찬성이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에게 개인지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자막으로 필독이 강도 높은 웨이트 운동하는 모습을 '복근 생성 과정'이라고, 운동 후 필의 복근을 '갓 만든 태릉산 복근'이라고 소개했다. 필독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빅스타 복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공개 합니다. 멤버별 복근을 맞추는 센스"라며 다섯 명의 멤버들의 복근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캐리비언>에 출연 중인 가수 오종혁도 '복근 공개'로 주목을 끌었다. 오종혁은 <정글의 법칙 인 캐리비언> 2일 방송분에서 전투 모기에게 습격을 당한 뒤 치료를 받기 위해 상의를 탈의했다. 이날 '오종혁 복근'이라는 키워드가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집계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배우 장혁과 설민호 분대장도 '복근'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8일 <일밤, 진짜 사나이> 방송분에서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장혁, 손진영, 샘 해밍턴, 박형식 등 7명의 멤버가 청룡대대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체육대회를 치렀고 제3경기는 씨름이었다. 장혁은 1중대 이이삭 상병과 맞붙는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했다. 지난달 21일 방송분에서는 출연진이 체육관을 찾아 체력 관리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설민호 분대장의 복근이 공개됐다. 그는 과거 보디빌더 선수로 활약했다.

<전보교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