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봉만대' 곽현화 "19금 노출영화 찍기 싫었다"(인터뷰①)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노이즈 마케팅? 이미지 각인? 다 아니에요"
곽현화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청소년관람불가 '전망좋은 집'(감독 이수성)을 택했을 때 대다수 대중의 반응은 "역시", "그럴줄 알았다"였다. 섹시한 개그우먼으로 통했던 그녀의 연기자 변신 선언은 그다지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지 않았다. 초점은 노출, 또 노출, 그리고 노출이었다.
그렇다면 작심했다는 두 번째 영화는 어떨까. 일단 관람 등급은 또 청소년관람불가다. 노출? 한다. 하지만 문제(?)는 곽현화의 노출보다 흡사 '싸움닭' 같은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는 점. "실제 성격은 아니에요~"라며 깔깔 웃는 곽현화에게 처음으로 배우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곽현화는 8월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나에게 반 자전적인 영화다. 주제 자체가 우리들 얘기다. 감독님께서도 촬영전 '이번에는 재미와 스토리로 대중을 잡겠다'고 단언하셨다. 그 각오가 그대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번 영화에서 곽현화는 배우 곽현화를 등장한다. 99.9% 리얼을 표방하는 '아티스트 봉만대'는 곽현화 성은 이파니 여현수 등 선입견과 편견에 휩싸인 배우들을 재조명, 이들이 직접 겪은 상처들을 대놓고 끄집어낸다. 개그우먼 출신 곽현화는 '개그우먼 출신'이라는 이 꼬리표 자체를 드러내는 셈.
단순 노출이 만든 19금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곽현화의 마음을 이끌었다. 집' 이후 꽤 많은 '19금'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곽현화는 일언지하 거절을 거듭하다가 '아티스트 봉만대'를 택했다. 왜 영화를 선택했냐고 묻는다면 답은 딱 하나다. 봉만대 감독.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첫 작품을 끝내놓고 두 번째는 뭘 찍을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일단 노출 영화은 솔직히 하기 싫었고.(웃음) 물론 작품이 진짜 좋으면 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었지만 웬만하면 피하자는 주의였죠. 몇 개 들어온 시나리오도 거부했어요. 그런 와중에 봉만대 감독님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건 해도 된다,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봉만대 감독과 미팅을 한 후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곽현화는 "감독님이 직접 출연한다는 것도 새로웠고 편견을 깬다는 스토리도 와 닿았다"며 "이 작품으로 진짜 내 모습, 내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실제 시사회 직후 곽현화에 대한 호평은 상당하다. 곽현화 역시 지인들에게 "이번 연기는 좀 볼만했어"라는 칭찬을 받았다며 행복해 했다.
이어 "어쨌든 내가 선택하고 출연한 작품이니까 다 애착이 간다. 첫 번째 영화에 대한 말도 많이 들었지만 만약 그 작품이 없었다면 '아티스트 봉만대'도 찍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얻은 것도 많다. 영화라는게 뭔지 알려줬고 이렇게 말하면 또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주연을 맡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재미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작품성 예술성에 있어서는 내가 평가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어떤 발판을 마련해준 작품이다"며 "개그우먼도 마찬가지다. 처음 개그우먼이 됐기 때문에 방송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고 연기에 대한 도전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100% 득은 아닐지라도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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