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엄마의 섬' 공포물인줄 알았더니 감동물이네

뉴스엔 2013. 8. 29. 08: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포로 시작한 '엄마의 섬'이 감동을 선사하며 끝났다.

8월28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납량특집 제2탄 '엄마의 섬'(극본 유병우/연출 송현욱)이 감동과 공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엄마의 섬'은 외딴 섬에 홀로 사는 늙은 엄마의 생일을 맞아 외지에 사는 4남매가 귀향, 거기서 가족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무시무시한 공포에 내몰리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방송 전부터 빌딩의 밀림, 인공의 세상 대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 마을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원초적 공포 드라마, 현대판 '전설의 고향'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황.

이야기는 늙은 엄마(김용림 분)가 홀로 살고 있는 외딴 섬에 엄마의 생일을 맞아 뿔뿔이 흩어져 사는 4남매가 속속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자폐 성향을 가진 어린 딸 사랑(김지영 분)과 함께 가장 먼저 도착한 둘째 아들 이탄(유오성 분)은 엄마에게 텃밭을 팔아 사업 자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 소리를 장남 이한(남성진 분)과 며느리(이상아 분), 셋째 아들 이찬(홍경인 분)과 막내딸 이숙(정지아 분)이 들었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다시 만난 자식들은 엄마를 모시는 문제로 다투다가 몸싸움까지 벌였고, 늙은데다가 정신마저 오락가락하는 엄마의 가슴에 못을 박고 말았다. 두 달 후 명절을 맞아 다시 찾은 고향에서 자식들은 아이를 잃고 실성한 김여사(이인혜 분),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며 큰엄마를 공격하는 사랑을 비롯해 저마다 무시무시한 공포에 맞딱뜨렸다.

방송 말미 자식을 위해 한밤중 갯벌에 나갔다가 쓸쓸히 죽어간 어머니가 귀신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어머니가 죽기 전 둘째 아들 이탄에게 남긴 편지와 엔딩에 등장한 '쓸모없어져 버려진 그곳.. 여전히 그 섬엔 내 늙은 엄마가 살고 있다'는 내레이션에 안방극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같이 신개념 섬마을 호러물 '엄마의 섬'은 원초적 공포에 충실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식에게 한없이 퍼주는 어머니와 도시에서 각자 살기 바쁜 자식들의 만남을 통해 애증이 엇갈리는 가족관계, 독거노인 문제 등 오늘날 가족들의 가슴 아픈 상처를 공포로 풀어낸 셈이다.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시간 SNS를 통해 "결론은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형제들끼리 모이면 싸우지 말자는 거구나", "부모님한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엄마의 섬' 무섭기보다 너무 슬프다", "엄마가 쓴 편지 읽는 신에서 눈물이 나더라", "공포물이라고 해서 되게 기대했는데 엄청난 감동물이었다", "진짜 중간까지는 무서웠는데 끝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납량특집인데 짠하다", "괜히 씁쓸해지네", "무서우면서도 감동있다", "공포 완전 기대하고 봤는데 누가 이렇게 감동주래.. 공포라고 하지를 말던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엄마의 섬'은 전국기준 3.8%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납량특집 제2탄 '엄마의 섬'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핑크 브래지어에 멜빵만 달랑 '역시 범상치 않은 그녀' [포토엔] 나르샤 비키니 육감몸매 공개, 콜라병 몸매 놀라울 정도 태연 배꼽티 입고 브이, 신곡홍보보다 눈에 띄는 개미허리 '아버지 애인과 밀회' 베일벗은 性스캔들, 잔다라 에로틱 예고편 짝 여자2호 게임중 대형사고, 병원行 뇌진탕 판정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