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운동선수들의 엉덩이 쳐주기 : Athletes' butt s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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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은 서로 엉덩이를 쳐주곤(slap each others' butts) 한다. 잘했으면 잘했다고 주마가편(走馬加鞭·whip an already galloping horse)의 의미로, 실수를 범해 의기소침해 있으면(be dispirited after making an error) 괜찮다며 격려해주는(cheer him up) 차원에서….
엉덩이를 가볍게 쳐주는 것(light taps to the rear-end)은 스포츠에서 아주 흔한 장면이 됐다. 일반적 관행이 됐다(become a common practice). 그런데 왜 하필이면 엉덩이일까.
언제 누가 맨 처음 왜 그랬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 2007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get a variety of responses). 따로 정해진 것은 없었다(be open-ended). 가장 많은 대답은 축하하는 뜻에서 어깨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의 변형(a variation of the congratulatory shoulder or back slap)일 뿐이며, 두 선수 간의 친밀도 반영에 따라 더 밑으로 내려간다는(move lower as a reflection of the intimacy between two players) 것이었다.
팀 동료일지라도 친한 사이가 아니면 어깨나 등 위쪽을 쳐주는 경향을 보인다고(tend to slap each other on the shoulder or upper back) 한다. 관계가 절친하면(be pretty tight) 두드려주는 부위가 아래쪽으로 낮아지는데, 서로 형제처럼 여기는(see each other as brothers) 사이어야 엉덩이까지 손의 위치가 내려간다는 것이다.
카우보이에서 엉덩이 치기의 기원을 찾는(trace the origin of the smack on the ass) 이들도 있다. 말들이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in a bid to get their horses moving) 엉덩이를 철썩 때리던(give them a slap on the behind) 카우보이 관습에서 비롯됐으며, 같은 팀으로서 서로 교감하고 동기 부여를 도와줄 필요가 있는(need to commune and help motivate one another as a team) 스포츠에 도입되면서 표준적 관행이자 당연한 예의가 됐다는(become a standard practice and common courtesy) 것이다.
이에 비해 동시에 한쪽 손을 쳐들어(simultaneously raise one hand) 손바닥의 평평한 부분을 상대의 그것과 마주치는(slap the flat of their palm against that of the other person) 하이파이브(high five)는 점차 구식이 돼가고(become outdated) 있다. 일단 상대와 눈을 맞춰야 하고(make eye contact with the other one)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의 타이밍을 일치시켜야 하는 등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take too much time) 불편함 때문이다.
엉덩이 쳐주기는 그런 복잡한 절차 없이(without such a complicated procedure) 언제든 간단히 할 수 있다. 다만 상대가 서 있는 자세여야 한다. LA 다저스의 류현진도 팀 동료 후안 유리베의 뺨이 아니라 엉덩이를 쳐줬어야 했다. 근데 유리베가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는 바람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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