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여성부 해킹예고 "성재기 사망 원인은 여성부" 주장 왜?

어나니머스가 여성부를 성재기 대표 사망 원인으로 지목하며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했다.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 한 일원으로 알려진 트위터리안은 성재기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7월 29일,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이 사망했으며 여성부의 정책은 잘못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킹을 예고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 네티즌은 "여성부가 성재기 대표 사망 원인이 맞다"며 "성재기 대표가 남성연대를 만든 이유 자체가 여성 우월주의를 강조하는 여성부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여성가족부라는 명칭도 과분하다. 그냥 여성만을 위한 단체인 여성부가 맞다"며 "이처럼 평등이 아닌 여성 상위주의로 가는 현상에 성재기 대표가 반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네티즌도 "성재기 대표가 당당히 여성부와 토론하고자 했을 때 여성부는 비웃음과 비꼼으로 일관했다"며 "성재기 대표는 '남자가 쪼잔하게시리'라는 비웃음을 한몸으로 받아야만 했고 남성연대는 여성부로 인해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성재기 대표의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여성단체는 단 한 군데도 없었다"며 "성재기 대표의 투신 행위를 찬양하는 것은 절대 안되지만 그가 그토록 무식한 방법을 써서라도 알리고자 했던 사안들은 단 한 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네티즌은 "성재기 대표가 여성부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은 비약"이라며 "성재기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언제나 옳은 주장이 아니라 토론 쟁점이었고 그 내용들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성재기 대표의 사망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성재기 대표가 100%옳은 주장만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맹목적인 추종도 위험하다"며 "성재기 대표의 사망으로 인해 그가 주장한 모든 것이 옳다는 듯 여겨지는 분위기가 되려 걱정된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4시10분께 지난 26일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한 성재기 대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어나니머스 해킹그룹 일원으로 알려진 한 트위터리안은 성재기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성부 홈페이지를 공격하겠다며 #OpMogef라는 해시태그를 걸었다. #Op로 시작하는 해시태그는 특정 타깃을 공격하겠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다. 앞서 여성부 홈페이지 접속불가 현상은 어나니머스의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고(故) 성재기 대표)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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