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소식에 조롱

대중문화부 2013. 7.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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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소식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고 성 대표 사망소식이 <일베>에 올랐고, 사용자들은 4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을 올렸다. 이들은 성 대표가 불고기 파티를 하겠다고 한 사실에 대해 "불고기 파티->물고기 파티" "물고기 파티!"라고 비꼬았다. 또 "이미 퉁퉁 불은 게시글입니다. 내려주세요" "성재기 부패가 아니라 뷔페랍니다" 등 성 대표의 시신에 대해 조롱했고 "성재기 어묵됐노" "빨리 합성짤(사진) 만들어 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몇몇 <일베> 유저는 "시신 부패가 심해 복장으로 성 대표임을 확인한다"는 소방 당국의 발표에 해외사이트에서 익사한 시신의 사진을 구해 올리기도 했다.

고 성재기 대표는 생전 <일베>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유저들이 활동하는 곳"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일베>는 특정 지역 비하, 한국여성 비하, 특정 정치인 비하 등을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6세 조선족 여아 강간 모의' '연예인 성희롱 합성 사진' '합법적으로 강간하는 법' 등의 게시글이 홈페이지 대문에 노출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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