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 투표 1위' 엘레나,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

윤초화 2013. 7.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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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초 신인 선수로서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시카고 스카이의 '미녀가드' 엘레나 델레 던(196cm)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엘레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이는 매우 불행한 일이며 나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값진 경험한다는 생각만으로 즐거웠지만 부상으로 이 경험을 할 수 없게 됐다. 나에게 투표해준 모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올스타전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엘레나는 지난 25일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중반 루즈된 볼을 잡으려다 그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엘레나는 팀 전력에 제외돼 재활에 집중했고, 올스타전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데뷔 첫 시즌 평균 18.2득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엘레나는 순식간에 시카고의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고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올스타팬투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 모든 것은 물거품이 돼버렸고 엘레나의 빈자리를 애틀란타 드림의 에리카 드 수자(196cm, C)가 대신하게 됐다.

엘레나보다 먼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 포기를 선언한 브리트니 그리너(피닉스 머큐리, 203cm). 그리너 역시 왼쪽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그리너는 올스타 본 경기 전 덩크슛 컨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한 엘레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엘레나의 소속팀 시카고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리한 상황.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시작되는 후반기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 하루빨리 팀의 주전 가드인 엘레나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시카고. 엘레나는 "시즌 후반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휴식과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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