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13년형 싼타페 누수, 장마철 맞아 고객들 분통
[앵커]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비가 새는 등 문제를 일으켜 고객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장마를 맞아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어 회사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뉴스 Y가 단독 보도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현대자동차의 신형 산타페를 구입한 고모씨.
새 차를 샀다는 기쁨은 잠시, 이젠 차를 볼 때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세금을 포함해 3천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차가 비만 오면 물이 새기 때문입니다.
장마로 접어든 요즘 고씨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합니다.
고인 물에 차가 부식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큽니다.
<고 모 씨 / 올해 3월 산타페 구입> "처음에는 비가 온 다음 날인데, 비가 별로 안 와서 조금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누수 됐다는 게 좀 그렇잖아요. 손으로 만져보니까. 어? 나도 누수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차를 받은 지 채 넉 달이 안 됐는데 가죽 시트가 울퉁불퉁하게 떠있고 바람이 나온다는 통풍시트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초 차를 받았을 때부터 보닛이 비대칭인 상태로 전달돼 서비스센터를 찾았던 만큼 찝찝함은 더 커졌습니다.
고씨 외에도 산타페 구매자들의 피해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차량 후미등 부분에 틈이 있거나 블랙박스 설치 과정에서 마감 작업이 부실해 물이 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현대차 측도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종덕 / 현대차 고객서비스 2팀장> "이거 하나 때문에 누수가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누수가 돼 어떤 부분에 손상이 간다면 저희가 조치를 다 해 드릴 거고요…"
현대차는 차량 이상을 발견한 고객에 대해 수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1주일 가까이 기다려야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길 수 있어 고객들의 불만은 식을 줄 모릅니다.
연비과장 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현대차, 이번에는 기본적인 내구성 문제가 불거져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뉴스Y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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