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챌린저 출전한 '버프걸' 맹솔지, 진짜 LOL 실력 뽐냈다
맹솔지 속한 '블랙 스완' 팀, 서울여대 대표로 선출돼
롤챔스 리그의 마스코트였던 '버프걸' 맹솔지'버프걸'이란 닉네임으로 익숙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의 마스코트 맹솔지가 18일, 나이스게임TV를 통해 방영된 LOL 대학 챌린저 서울 여자 대학교 대표 선발전에 출전, 3강 풀리그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학교 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에서 서울여대짱짱걸 팀과 맞붙은 '레이디 내셔' 맹솔지는 평소 가장 자신 있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스포츈을 픽했다. 바텀 라인에서 소나와 호흡을 맞춘 맹솔지는 원거리 딜러의 정석적인 아이템 테크트리를 따라 차근차근 성장해 나갔고, 상대 팀의 다리우스가 종횡무진 맵을 누비는 가운데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다수의 킬을 따냈다.
같은 팀에 속한 '타조공주'의 럭스가 '빛의 속박-최후의 섬광' 콤보를 명중시킬 때마다 딜을 더한 맹솔지는 20킬에 가까운 스코어를 달성했고, 케넨-아무무-소나와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를 앞세워 경기 초반의 불리했던 상황을 극복하는데 성공, 서로 엘리전을 노린 끝에 간발의 차이로 먼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서울여대짱짱걸 팀에게 패배한 슈슈슉 팀과 두 번째 대결을 펼친 맹솔지의 블랙스완 팀은 첫 세트와 똑같은 챔피언 조합을 택했고, 보라 진영에 선 채 경기에 임했다. 미스포츈 미러전을 치르게 된 맹솔지는 상대 레오나의 '천공에 검'에 서포터인 소나가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컨트롤로 퍼스트 블러드를 차지했고, 미드 라인에서 다이애나와 맞붙은 '타조공주'의 럭스도 보다 많은 CS를 챙기며 상대 팀을 압도했다.
이전 경기에서 '엘리스'의 다리우스 때문에 고전했던 케넨 '메로나 아이'도 슈슈슉 팀의 다리우스를 상대로는 수월하게 라인전을 풀어 나갔고, 순간이동을 활용해 로밍 활동에 나선 럭스도 여유롭게 킬을 불렸다. 결국 25:2의 엄청난 킬 스코어 차이로 승부가 마무리 됐고, 12킬 9어시를 기록한 맹솔지는 '노 데스'로 경기를 마쳐 시청자들로부터 "롤챔스 리그 매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봐서 그런지 실제로도 정말 잘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나는 캐리다' 출연 당시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승리를 이끈 맹솔지는 "연습할 때 성적이 좋지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시험 기간인데도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는 소감을 전했고,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는 내가 캐리를 한 것 같아 두 배로 기쁘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다음 상대가 숙명여대인데 아직 분석 같은 것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며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낸 맹솔지는 "그래도 서울여대 대표 선발전에는 세 팀이 나왔고 숙대는 두 팀이 출전한 걸 보니 우리가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서울여대 대표로 선발된 블랙 스완 팀은 추후 숙명 여자 대학교 대표 팀과 자웅을 겨루게 됐고, 숙명 여자 대학교 대표 선발전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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