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떠돈 '30m 초대형 뱀' 진짜일까?

2013. 6. 13. 13: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해외 SNS 상에서 화제가 된 '30m 초대형 뱀'은 새빨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루머와 거짓 등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 '와플스앳눈'(wafflesatnoon)에 따르면 사진 속 뱀은 단순 착시 현상으로 길이가 30m에 이를만큼 크지 않다.

또한 이 뱀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락터(Proctor)에서 잡혔다는 국내 보도 역시 오보로 확인됐다. 참고로 국내 보도에서는 프락터를 포록토라고 표기해 놨다.

그렇다면 이 뱀 사진의 출처는 어디일까.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지난 2012년 10월 31일 인도네시아 인터넷포럼인 '카스쿠스'( kaskus.co.id)에 처음 게재됐다.

게시물을 올린 지와 양 뜨낭(Jiwa Yang Tenang)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그 뱀이 길이 30m라고 주장했으며, 공개한 사진은 보르네오 칼리만탄에서 일하는 친구가 며칠 전에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진은 같은 해 11월 27일 인도네시아 매체 방카포스닷컴( Bangkapos.com)이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사진 속 뱀의 길이가 수십 미터라고 추정했지만, 그달 1일 보르네오 인근 벨리퉁섬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역시 이 뱀 사진에 관해 보도했지만 내용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진 속 뱀은 올해가 아닌 지난해, 미국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잡힌 것만은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뱀의 크기에 관한 소문 역시 길이 30m에 무게 320kg로 보기는 어렵다. 이는 그동안 기네스북 기록이 바뀌지 않은 것만 봐도 알수 있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은 길이 7.67m에 무게 158kg이다.

사진=카스쿠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나우뉴스 다른기사 보러가기] ☞ 14명 여성 사이에 22명 자식 낳은 백수 남자☞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뒤뚱뒤뚱 걸어서 이동했다"☞ 식인 상어가 배 위로 점프해 사람 공격 '충격'☞ '복수'의 신념으로 모교 찾아가 '야동' 촬영한 女☞ [남미통신] 11살 여자 어린이 출산 '충격'…아빠는?

2013년 계사년 뱀띠해, 나의 신년 운세는 어떨까?

관심종목에 대한 증권 전문가의 상세한 진단과 분석 서비스

최신 속보와 뉴스 검색을 서울신문 모바일 웹에서 m.seoul.co.kr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大모집 합니다]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