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현·최윤영 '절도범죄' 일으킨 '생리전증후군'은 무엇?

신소원 기자 2013. 6.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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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도벽', 벌써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가비엔제이 노시현이 강남의 한 의류매장에서 직원 몰래 계산하지 않은 30만원 상당의 옷을 들고 나오다 적발됐다"며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도 이를 인정하며 "우울증과 생리전증후군, 스트레스 등으로 우발적인 범행이었다. 본인도 현재 깊이 반성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우울증과 스트레스, 생리전증후군이라고 밝힌 노시현에 대해 "그러면 절도죄가 인정된다는 말인가?", "단순한 핑계일 뿐이다", "스트레스라고 해도 절도는 절도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등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생리전증후군'으로 절도를 한 이는 노시현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은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지인의 자택에서 현금 80만원과 자기앞수표 10장 등 200만 원 상당이 들어있는 명품 B 지갑을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추가 조사에 불응한 최윤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최윤영에 대해 "절도를 하려던 의도는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최윤영은 자신이 생리전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를 적용해 벌금으로 약식 처분을 내렸다. 절도죄가 아닌 점유이탈물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어, 절도죄에 비해 형량이 약하고 '절도죄' 혐의를 벗었다.

그렇다면 연예계에서 벌써 두 차례나 절도 범죄가 발생하게 한 '생리전증후군'(PMS)은 무엇일까. 이는 여성들이 월경이 시작되기 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만큼 두통을 비롯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겪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약 75%가 적어도 한 번씩은 경험하고, 이 가운데 5~10%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이 강해지거나 도벽이 생기기도 하며, 생리 기간 중 절도 등의 범죄를 일으킨 경우 '생리전증후군'을 심신장애로 여겨 무죄를 선고하는 경우도 있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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