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 2골' 상주, 고양에 2-1 극적 역전승

남세현 2013. 6.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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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상주 상무가 고양 Hi FC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경찰 축구단을 추격했다.

상주는 9일 상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경기서 고양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는 전반 23분 고양 이세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7분과 후반 추가시간 김명운이 두 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서 안양에 일격을 맞으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상주는 심기일전하고 경기에 나섰다. 상주는 홈 이점을 앞세워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근호가 대표팀 소집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상협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고양이었다. 알렉스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다시 알렉스의 발로 떨어졌다. 알렉스는 뒤에 따라 들어오던 이세환에게 볼을 넘겼고 이세환이 오른발 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상주는 하프타임에 이상호와 정훈을 빼고 김재성과 김명운을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에는 6대4 정도의 볼 점유율 유지하며 더욱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2분에는 유지훈을 빼고 박상희를 넣으며 일찌감치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상주가 기다렸던 동점골이 터졌다. 하성민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김명운이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 1-1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박항서 상주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경기가 1-1로 마무리되는 듯 보이던 후반 45분 상주의 역전골이 터졌다. 하성민이 미드필드 진영에서 시도한 로빙패스를 김명운이 받아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고양이 한 차례 반격을 하긴 했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상주의 승리로 끝났다. 6승 6무 1패(승점 24)를 기록한 상주는 이날 승리로 광주 FC에 패한 경찰 축구단(8승 1무 3패 승점 25)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선두 등극을 엿볼 수 있게 됐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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