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대표작 '동백꽃', 그림책으로 읽어요
2013. 5. 22. 13:27

풍자와 해학의 작가 김유정(1908∼1937)의 대표적 단편소설 '동백꽃'이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도서출판 아이세움( www.i-seum.com)이 펴낸 '동백꽃'(사진)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명작스케치의 일곱 번째 시리즈다. '동백꽃'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명작으로, 순진한 시골 소녀와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번에 나온 그림책 '동백꽃'은 표준어를 기준으로 하되 원작의 사투리와 감칠맛 나는 토속어도 그대로 사용해 김유정 문학 특유의 유쾌함과 향토적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9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주빈국관 원화 전시작가로 선정된 화가 김세현이 삽화를 그려 원작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삽화는 배경을 과감히 생략하고 등장인물과 닭만을 강조한 독특한 구도로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한편 아이세움이 펴내는 그림책 명작스케치는 국내외 문학사에서 빛나는 작품들을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꾸민 시리즈이다. '동백꽃'에 앞서 '목걸이' '크리스마스 선물' '모비딕' '돈키호테' '수난이대' '사랑손님과 어머니'이 출간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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