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스타일의 아담한 체형에 실내는 럭셔리..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 시트로엥 DS5 시승기

송진식 기자 2013. 5.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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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DS5'는 현재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차다. 시트로엥의 최상위 모델이기도 한 DS5로 도심과 고속도로를 달려봤다.

대통령 의전차량을 연상하면 리무진 스타일을 떠올리지만 DS5는 국산 준중형차 크기의 아담한 체형이다. 전장은 4530㎜로 '아반떼'와 동일하고 전폭만 아반떼보다 70㎜가량 넓은 1510㎜다.

외관은 전면부는 세단, 후면부는 해치백 스타일이 결합된 퓨전 디자인이다. 전장에 비해 차가 길고 다부져보여 왜건을 연상케 한다.

운전석에 앉아보면 전면 유리창부터 남다르다. DS5는 차문 유리창과 전면 유리창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구분된 창이 양쪽으로 존재한다. 실내 반사경의 위치도 다소 낮은 편이어서 처음 운전할 땐 우측 1~3시 방향 시야가 일부 가려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의전차답게 실내는 럭셔리하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는 착석감이 뛰어나고, 카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데논의 최상급 오디오는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웅장한 소리를 뽐낸다. DS5에서만 볼 수 있는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다른 차들과 달리 DS5는 별도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속도 등 정보를 전달해준다.

다른 디젤 수입차와 비교할 때 차량 소음과 진동은 큰 편이다. 운전대는 상당히 묵직하고, 출발시 구동감도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주행감은 거칠다는 인상을 준다. 2.0 HDi 엔진이 탑재된 DS5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4.6㎏.m의 힘을 낸다. 2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되도록 설계된 덕분에 초반 가속력이 우수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까지 급가속을 해보니 날렵하고 넉넉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주행감만 놓고 봤을 때는 의전차보다는 스포츠세단에 더 어울린다.

축거 역시 2725㎜로 준중형 수준이라 뒷좌석은 좁은 편이다. 트렁크는 기본 468ℓ, 뒷좌석을 접을 경우 1600ℓ까지 공간이 확장된다. 가격대는 4490만~5490만원이다. 동급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기본 옵션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

<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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