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샀나요? 초보라면 이것만은..
[쇼핑저널 버즈]
스타일에 매료돼 구입했지만… 윈도우와 사용법이 달라 헤매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맥북 에어. 약간의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에게 맞도록 설정을 변경하면 전혀 다른 제품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맥북 에어 초보 사용자를 위한 기본 숙지 사항 9가지를 정리했다.

1. 트랙패드 마스터 맥북 에어를 구입하고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할 것이 트랙 패드다. 맥북 에어가 쓰는 운영체제 'OS X 마운틴 라이언'은 일반 마우스도 지원하지만 트랙 패드를 이용하면 아이폰/아이패드처럼 터치하듯이 쓸 수 있도록 해놓았다. 트랙 패드를 기본 내장한 맥북 에어는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여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습득 방법은 많이 사용해보는 것이고 이를 위한 완벽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스템 환경 설정에서 '트랙 패드' 패널을 열고 각 항목에 커서를 가져가 보자. 각 기능 사용법을 짧은 동영상으로 반복 재생해준다. 대충 보고 어떻게 조작하는지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 맥북 에어를 보다 쉽게 사용하려면 우선 트랙 패드에 익숙해지자. 이 슬라이드처럼 슬쩍 넘기면 페이지가 바뀌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2. 어디서나 문서 공유되는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경우 아이클라우드는 꽤나 유용하다. 시스템 환경 설정의 'iCloud' 패널에서 동일한 계정(애플ID로 등록한 이메일)을 등록하면 사용 준비 끝이다. 기본 설정을 변경하지 않으면 캘린더와 연락처 정보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아이클라우드는 '사진 스트림'이라는 강력한 사진 자동 전송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폰/아이패드가 무선 랜과 연결되는 타이밍에 맞춰 카메라 롤에 추가된 사진이 아이클라우드에 자동 전송되고 이 사진은 맥북 에어에 설치된 이미지 뷰어 아이포트 또는 어퍼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기에 아이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맥북 에어에서 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3. 전체 화면 활용 맥북 에어 11인치 모델은 1.08Kg이라는 가벼움이 매력이지만 화면 해상도는 1366X768로 여러 프로그램을 띄어놓기에는 다소 작은 느낌이다. 그러나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전체 화면으로 전환, 관리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 Mission Control'을 이용하면 깔끔한 화면에서의 작업이 가능해진다. 전체 화면의 화면간 전환은 책장 넘기듯 트랙 패드 위에 세 손가락을 올려놓고 좌우로 슬쩍 움직이는 것으로 그만이다. 바탕화면(데스크탑)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 것도 미션 컨트롤의 백미. 트랙 패드에 세 손가락을 놓고 화면 위로 슬쩍 밀어보자. 그러면 미션 컨트롤 관리 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마우스 커서를 화면 맨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새로운 바탕화면을 만들 수 있다. 데스크탑 1, 데스크탑 2 식으로 이름이 붙여진다.

▲ 전체 화면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상단 오른쪽 화살표 표시가 나온다.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할 때는 화면 오른쪽 상단으로 커서를 가져가면 파란색 화살표가 표시된다. 이걸 누른다.

▲ 세 손가락을 트랙 패드를 위로 밀면 미션 컨트롤이 나타난다. 새로 바탕화면을 추가할 수 있고 전체화면 프로그램 실행시 전환이 수월하다.
4. 세 손가락으로 탭 미션 컨트롤 등 트랙 패드 사용에 익숙해질 때쯤이면 트랙 패드가 가진 재능이 더 없나 궁금해질 것 같다. 클릭이 기본인 마우스로 힘든 멀티 터치 특유의 기능을 익히면 맥북 에어 사용에 한층 더 재미를 느낄지도 모른다. 특히 세 손가락으로 탭은 웹 브라우저나 메일 등 소프트웨어 사용 중 의미가 애매한 단어가 나왔을 때 도움 되는데 그 부분을 세 손가락으로 클릭해보자. 단어가 노란색으로 강조 표시되고 잠시 시간을 두고 풍선 모양으로 그 의미를 알려준다. OS X에 내장된 사전이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가져와 보여주는 것이다.

▲ 의미를 잘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세 가락으로 해당 단어를 가볍게 터치하자.
5. Power Nap 주의 배터리는 모바일 노트북의 생명선이나 다름없다. 시스템 환경 설정 '에너지 절약' 패널에서 맥북 에어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설정이 가능한데 각 항목의 의미 이해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다. 맥북 에어의 '에너지 절약' 패널은 '배터리'와 '전원 어댑터' 두 개의 탭으로 구성되는데 공통사항으로 'Power Nap'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것은 마운틴 라이언의 새로운 기능으로 메일을 받거나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연락처/캘린더/사진 스트림 등), Time Machine으로 백업 등을 절전모드에서 자동 실행하는 것이다. Power Nap은 나름 전력을 소모하기에 환경에 따라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 항목은 비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Power Nap은 나름 편리하지만 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6. 빠른 종료, 배터리 절약 몇 시간 이상 맥북 에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맥북 에어는 디스플레이를 닫으면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되므로 그냥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반나절 이상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절전 모드라해도 어느 정도 전력을 소비하기 마련이므로 시스템 종료하는 것이 배터리를 아끼고 오래 쓰는 방법이다. 전원 끄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면 적어도 맥북 에어는 포함되지 않으니 말이다. 전 모델이 SSD를 탑재해 시스템 종료/재부팅이 필요한 시간은 불과 몇 초. 게다가 종료는 너무 간단하다. 키보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전원 키를 누르면 '종료'라는 버튼이 선택된 상태에서 대화상자가 나타나므로 엔터키를 누르면 된다.

7. 아이폰 백업 대상 '아이클라우드'로 결정 맥북 에어를 선택한 사용자 대부분은 아이폰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폰에 빠져 PC를 맥으로 바꿨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 응용 프로그램간 연계 등 쓰기에서 윈도우 컴퓨터를 앞서기도 한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맥북 에어의 저장 공간은 SSD이므로 그리 넉넉치 않다. 11인치 모델을 예로 들면 64GB와 128GB 2가지 모델 선택이 가능하고 공장 출시 시점에서 OS 등 시스템이 약 20GB를 사용한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및 사진/동영상이 늘어나면 백업 파일은 순식간에 GB 단위가 되니 소중한 맥북 에어의 저장 공간을 점유해버린다. 집에 다른 컴퓨터가 없는 경우 아이폰 백업 대상은 아이클라우드로 해두는 것이 좋다. 무료로 최대 5GB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헤비 유저가 아닌 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8. 가끔 캐시는 삭제하는 센스를 다른 맥 컴퓨터에 비해 저장 공간이 적은 맥북 에어. 그렇다고 필요 없는 파일을 찾아 삭제해야할 만큼은 아니다. 사용하지 않는 응용 프로그램 정도는 삭제하는 것이 좋고 동영상이나 사진처럼 부피가 큰 파일은 외장 저장장치를 활용하는 등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점차 쌓여가는 '캐시 파일'은 주의 대상이다. 특히 크기가 큰 것이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의 캐시 파일이다. 다시 보기 속도를 높일 요량으로 최근 웹 브라우저는 표시 내용을 캐시로 저장하기 때문에 방문 페이지가 많을수록 캐시 용량 또한 증가한다. 사파리의 경우 메뉴에서 '사파리- > 환경 설정'을 선택하고 '고급' 탭 아래에 있는 '메뉴 막대에서 개발자용 메뉴 보기'를 체크한다. 그러면 사파리 메뉴 바에서 '개발자용'이라는 항목이 추가되고 여기서 '캐시 비우기'를 선택하면 캐시가 삭제된다.

▲ 사파리는 메뉴에서 '환경설정- > 고급'에서 '메뉴 막대에서 개발자용 메뉴 보기'를 선택한다.

▲ 사파리에 '개발자용' 메뉴가 추가됐다. 캐시 비우기를 선택하면 용량을 늘릴 수 있다.
9. HDMI 어댑터로 대화면 출력 맥북 프로에는 있지만 맥북 에어에 없는 하나는 무엇일까. 바로 HDMI 단자다. HDMI 단자가 있으면 TV 등에 연결해 대화면으로 여럿이 함께 문서를 볼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 할 때 유용하지만 불행히도 맥북 에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썬더볼트 포트를 사용하면 가능해진다. 썬더볼트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핀 호환이 되므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HDMI로 변환해주는 커넥터를 구입하면 된다. 애플 호환 제품은 4만 원 정도 하니 가격적인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이용하면 맥북 에어 화면을 TV 등 대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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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버즈리포터(mailto:http://oowoo73.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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