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데뷔전 투구 분석 '최고 구속 148km'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에서 총 80개의 공을 던졌다.
제구가 좀 높게 형성됐으나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은 괜찮았다. 스트라이크는 55개였고, 볼은 25개였다.
'MLB.com'의 게임데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4심 패스트볼이 43개로 절반을 넘어섰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이었다. 2회 토레스를 3루 땅볼로 유도할 때, 4회 아리아스에게 선제 실점 적시타를 맞을 때, 6회 포지의 파울을 유도할 때 등 총 세 차례 92마일을 기록했다. 최저 구속은 67마일(107.8km)로 1회 스쿠타로에게 두 번째로 던졌던 커브였다.
눈에 띄는 건 체인지업.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승부처에서 낙차 큰 체인지업을 자주 던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체인지업이 25개로, 31.25%의 분포를 보였다. 2심 패스트볼은 7개였으며, 커브는 5개였다.
류현진은 26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결정구는 4심 패스트볼과 2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했다. 크로포드(2회)와 범가너(3회)를 잡을 때는 4심 패스트볼로, 토레스(4회)와 포지(6회)를 잡을 때는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썼다. 6회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는 2심 패스트볼이었다.
류현진은 안타를 10개를 맞았다. 1번 파간과 5번 펜스, 6번 아리아스에게 2안타씩을 내줬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타격왕 및 MVP를 차지한 4번 포지와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1개와 병살타 1개로 처리했다.
안타를 맞은 구종은 체인지업이 4개로 가장 많았다. 4심 패스트볼은 3개, 커브는 2개, 2심 패스트볼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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