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와 재계약? 시즌 중에는 노코멘트"

2013. 3.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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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재계약? 시즌 중에는 노코멘트!" LA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재계약에 대해 함구했다.

커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투구를 마무리했다. 오는 4월 2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맞대결한 상대 선발은 최근 7년간 1억 7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투수 계약 신기록을 세운 펠릭스 에르난데스. 2015년 FA자격을 획득하는 커쇼는 최근 구단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커쇼는 이에 대해 함구했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커쇼는 "재계약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시즌이 개막하면 재계약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며 더 이상 계약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그는 "시즌이 개막된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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