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르는 어지럼증, 음식으로 예방할 수 있다?

어지럼증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질병 중 하나이다. 어지럼증의 증상은 다양하나 배 위에서 흔들거리거나 땅이 꺼지는 듯한 느낌, 머리가 멍한 느낌이 환자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어지러움 증상이다.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부신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어지럼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데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어지럼증을 예방 치료 하는 방법 중에는 음식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은?
부신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나트륨(소금) 부족이 원인일 때가 있다. 지나치게 소금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몸에 문제가 오게 되지만 저혈압에 어지럼증 증상을 겪고 있으면서 부신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소금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부신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위장의 기능 또한 약한데, 이는 위산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중 단백질을 분해, 흡수하지 못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소고기와, 닭가슴살, 달걀, 치즈,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와 채소는 부신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채소를 섭취하고 바다에서 나는 해초류 다시마, 파래, 청각, 톳, 김 등은 부신기능을 돕는데 매우 좋다.
어지럼증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술과 담배 커피, 밀가루 음식, 음료수, 그리고 설탕류가 함유된 간식과 음식은 부신기능 고갈과 저혈당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어지럼증과 이명, 두통, 만성피로 등을 야기한다. 또 튀긴 음식은 활성산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인체 내 세포들을 파괴하고 뇌세포 또한 파괴되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들이 튀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더욱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과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인식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부신기능이 약해져 있는 사람들에겐 조심해야할 음식 중 하나이다. 과일 속 과당이 혈당을 순간적으로 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다시 저혈당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미노산인 티라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인 포도주, 맥주, 치즈, 콩, 땅콩, 두부, 간장, 훈제생선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빙빙한의원 윤승일 원장은 "자신의 체질에 맞게 부신을 돕는 한약 복용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또 영양조절을 하면서 기능신경학적 치료인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턱관절과 상부 경추를 교정해줌으로써 뇌신경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어지럼증은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날 때는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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