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밝힌 송지효·최민식의 관계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신세계' 속 궁금증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쳐스)'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리고 있다.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분)과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이정재 분), 그리고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의 관계가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배우 박성웅은 이중구 역으로 제 4의 주인공이란 찬사를 받고 있으며, 송지효는 홍일점으로 영화에 힘을 보탰다.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박훈정 감독은 송지효 캐스팅에 대해 "본인이 작품을 읽고 너무 재밌다며 뭐가 됐던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처음엔 의외였다. 송지효 정도 되는 배우가 이런 작은 역할을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생각도 안 했었다. 뭐 우리야 송지효 씨가 직접 출연 제의를 해주니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에게 영화 속 강 과장 역 최민식과 신우 역 송지효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담배 좀 끊으세요'란 송지효의 대사에 의문을 제기하며 두 사람이 그냥 사제지간인지, 아니면 부녀지간 혹은 연인 관계인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영화를 잘 보면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며 "이 사람들이 참 건전하지 못하게 연인 관계로까지 오해를 하냐. 내 연출력이 부족했나"하고 답하며 웃었다.
극중 이자성의 아내가 자성이 경찰이란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그는 "아내는 자성이 경찰인 줄 모른다. 그저 골드문의 조직원으로만 알고 있다. 자성 또한 그녀의 정체에 대해 모른다"고 설명했다.
박훈정 감독은 "엔딩 장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모두 맞다고 보면 된다. 자성이 본래 깡패 기질을 찾은 것, 언더커버 역할에 몰입한 것, 정청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자조적 웃음이란 설명 모두 정답이다. 마지막 장면의 경우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장면이기에 더욱 그렇다"며 "결말 의미를 두고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다며 싸우는 관객들도 있다는데 그럴 거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싸웠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4일 누적 관객수 430만 명을 돌파한 '신세계'는 이례적으로 재관람 열풍까지 불며 영화를 17번 관람한 관객이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자 박훈정 감독은 "17번 관람한 관객이 있다니 정말 놀랐다. 상을 줘야 겠다"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답은 문제 안에 있다는 거다. 모든 의문들은 영화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신세계'는 오는 26일 저녁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박훈정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지영 기자]
박훈정|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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