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배우는 외모가 가장 중요"

이소담 기자 2013. 3.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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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박찬욱 감독이 배우 외모에 대해 언급하며 선택 기준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에서 영화 '스토커' 박찬욱 감독 GV가 진행됐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 시사 후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욱 감독은 배우를 선택할 때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냐는 질문에 "배우 외모를 본다.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 외모가 뛰어나더라도 못난 배우들이 많다"고 답했다.

박찬욱 감독은 "배우는 조각 같은 아름다움보다 배역에 필요한 얼굴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며 "'스토커' 미아 바시코브스카 또한 외모는 뛰어나지 않지만 인디아 배역에 딱 어울리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으로는 머리가 좋은 배우여야 한다. 감독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해야 한다. 말귀를 잘 알아듣는 배우가 좋다"며 "감독 말을 이해해야 정확히 연기를 할 수 있다. 꼭 명문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평소 사람들을 관찰하고 통찰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가 요구하는 지성을 갖춘 사람을 주로 선택한다"며 "연기력은 종합적인 부분으로 추상적 개념에 가깝다. 우선은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찬욱 감독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를 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박찬욱|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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