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 미나코 사태 "일본의 망신, 시청거부" 일파만파

나카노 미나코를 향한 일본 대중의 비난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아나운서 출신 유명 방송인 나카노 미나코가 2월 24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현장에서 엉터리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일본 명문 게이오대학교 출신으로 대학 재학시절 캘리포니아 유학 경험까지 있는 전직 아나운서의 실력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엉터리 영어에 할리우드 스타들은 몇 번이고 되묻는가 하면 잘못 알아듣고 동문서답까지 했다.이 장면은 일본 온라인 방송 와우와우를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고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을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 처럼 보였지만 방송이 공개된지 2~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나카노 미나코에 대한 대중의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비난의 이유가 단순히 영어실력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과거 나카노 미나코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좋지 않은 소문 등까지도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
나카노 미나코는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후지TV 입사 이후 깜찍한 외모와 명문 게이오 대학교 출신이라는 네임밸류로 초고속 인기행진을 기록했다. 뉴스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발을 들여놓으며 웬만한 여배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나카노 미나코는 10년 동안 후지 TV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나카노 미나코는 결혼과 함께 프리선언을 했다. 일본의 얼굴이라고 불렸던 나카노 미나코인만큼 대중은 프리 선언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나카노 미나코는 그라비아 화보 촬영, 전 직장인 후지 TV 아나운서들에 대한 갖가지 폭로로 구설수에 올랐다.
1월 28일 일본 패션지 'NUMERO TOKYO'와 인터뷰에서 '넌 너무 못하니까 제발 빨리 그만둬라'고 매일 같이 혼났다고 고백했다. 나카노 미나코는 당시를 회상하며 "화장실에서 혼자 우는 것이 가장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후지 TV 관계자와 선후배 아나운서들 역시 "뉴스 원고 속 중학생 수준의 한자도 못 읽었다. '사격장'을 사살장'이라고 읽었다. 혼나는 것이 당연한데 매번 건방진 태도로 일관했다"고 맞대응했다.
이 진흙탕 싸움은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나카노 미나코 영어 굴욕 사건을 계기로 다시 일본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르고 있다. 대중이 당시 폭로전의 책임을 모두 나카노 미나코에게 돌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나카노 미나코 출연 방송에 대한 안 보기 운동,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불매 운동의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나카노 미나코의 향후 방송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카노 미나코의 영어 굴욕이 담긴 장면은 현재 일본 인터넷에서 모두 사라진 상태이며 폭발적인 네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보도화조차 되지 않고 있다. 프리 선언 이후 차츰 나빠진 이미지가 이번 엉터리 영어 사건을 계기로 폭발했다. 일본 대중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카노 미나코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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