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면도기로 수출 1억달러 달성

2013. 2. 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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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코 면도기 수출 국가별 판매액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가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초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도루코는 2012년 한해 동안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130여 개 국가에 수출한 자사의 면도기 매출액이 총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 고지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도루코는 지난 1992년 수출 1천만불을 달성한 이래, 2009년 무역의 날에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전 세계에 시스템 및 휴대용 면도기 등을 수출하고 있는 도루코는 매출의 7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일 만큼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루코가 해외에서 판매한 면도기 제품은 모두 약 20억 개로, 모두 이으면 지구를 4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이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인식되며 전년대비 2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털이 억센 현지인들로부터 면도날의 우수한 절삭력을 인정받으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세계 최초로 6중날 면도기 페이스(PACE6)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면도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전략이 힘을 발휘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도루코는 매년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R & 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03년 550억 원대이던 매출액이 지난 해엔 약 2000억 원에 달해 지난 10년간 약 400%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현재 전 세계 약 130여 개국에 시스템 및 휴대용 면도기 등을 수출하고 있는 도루코는 올해 전년 대비 약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도루코 대표는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면도기 하나로 이뤄낸 수출 1억불 달성은 도루코 특유의 도전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 넘버원 면도기 브랜드로 불리는 그 날까지 도루코의 '날 선'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도루코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과 주력 사업분야인 면도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도루코 102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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