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문근영 아닌 박시후였다 '반전'

뉴스엔 2013. 1. 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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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앨리스' 제목 속 앨리스는 문근영이 아닌 박시후였다.1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 15회에서 한세경(문근영 분)은 차승조(박시후 분)에게 그동안의 모든 일을 고백했다.

차승조는 한세경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모든 사연을 듣고 "도대체 그렇게까지 해서 청담동에 들어오고 싶던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이에 한세경은 "나도 사랑만하고 살고 싶었다. 사랑받고 사랑주고 사랑만하고 싶다. 그런데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었다"고 답했다.

한세경의 답에 차승조는 "핑계대지마. 사랑이 제일 힘든 사람도 있다"고 분노했고, 한세경은 "난 세상이 제일 힘들었다. 난 세상을 믿고 싶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한 건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그렇게 말해주는 세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차승조는 서윤주(소이현 분)에게 버려진 후 파리에서 노숙자나 다름없이 생활했고 그때 마침 그림이 3만 유로에 팔리며 재기할 수 있었다. 차승조는 "나도 가난 겪고 이 자리까지 왔다. 가난이 벼슬이냐"고 성냈다. 이에 한세경은 "승조씨에겐 행운이 있었다. 그림. 그런 행운 아무한테나 오는 거 아니다"고 말했다.

한세경의 말에 차승조는 더욱 분노, "어떻게 3만 유로짜리 그림을 행운으로 매도하냐. 아무리 행운이라도 열심히 살았으니까 세상이 준 거다. 루저같은 소리하지 마라"고 제 능력과 세상의 합리성을 주장했지만 한세경은 "우리한테 그런 세상은 없었다. 열심히 노력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세상 살아본 적 없다"고 응수했다.

이어 한세경은 "그럼 승조씨도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한 건 자기 잘못이라 생각하냐. 어리석어서라고 생각하냐.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가난한 건 내가 내 인생을 잘못 살았기 때문이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차승조는 "그러네"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차승조는 한세경의 말이 모두 핑계라 여겼고 "청담동, 왜 그렇게까지 해서 여기 들어오고 싶었던 걸까. 그냥 내가 사는 동네일뿐인데..."라고 독백했다. 하지만 이어 방송말미 과거 차승조의 그림을 산 사람이 부친 차일남(한진희 분)이었음이 드러나며 차승조가 성공한 이유 역시 타고난 운이었다는 점이 입증됐다.

결국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이 존재하는 청담동이 이상한 나라이며, 진짜 앨리스는 그곳에 사는 차승조였던 것.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한세경이 아닌 차승조가 앨리스였네. 대박" "결말은 앨리스 차승조가 청담동이란 이상한 나라의 꿈에서 깨어나는 거겠다" "차승조가 한세경에게 루저 소리할 때 씁쓸했다. 금수저 물고 태어난 주제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문근영 박시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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