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치아 위아래로 부드럽게 해줘야
[세계일보]
한 살 더 먹는 연초에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치아 관리다. 치아 관리에 소홀하면 실제 나이보다 치아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신체 전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자신의 구강 관리 습관을 되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정확한 칫솔질과 치아 상태에 맞는 치약 선택, 칫솔질 후의 치실 사용 등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새해 '건치왕'으로 거듭날 수 있다.
|
|
양치질할 땐 칫솔과 치실 사용을 병행하고 치아 상태에 맞는 치약을 써야 한다. |
◆칫솔질은 횟수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좌우로 닦지 말고 위아래로 왕복해야
대개 하루 1∼3번 양치를 한다. 하지만 칫솔질은 자주 하는 것보다 정확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턱대고 이를 세게 닦는 것은 잘못된 칫솔질의 대표적인 예다. 너무 강하게 힘을 주어 좌우로 왕복해 이를 닦으면 정작 이물질이 잘 끼는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가 닦이지 않는다. 오히려 치아 뿌리 부분이 빨리 마모돼 이가 시린 증상(치경부마모증)이 나타나고 잇몸이 상한다. 5년 이상 이 같은 방법으로 칫솔질을 한 경우 육안으로도 치아가 마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심각해진다.
칫솔질은 치아 표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사이사이 홈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듯이 닦고 앞니는 칫솔모를 세워서 닦는다. 혀를 닦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전동칫솔은 빠른 속도로 칫솔모가 회전하기 때문에 일반 칫솔보다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린 이 치약은 하루 두 번만 쓰고 성장기 아이는 불소 함유된 어린이용 치약 사용
치약은 보통 한 종류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치약별로 성분과 효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도 치아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쓰는 것이 좋다. 치약 성분은 치석 등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으로 치석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함을 주는 착향제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치아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 치아에 닿을 때 시린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연마제가 적게 들어간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쓰면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시린 이 전용 치약은 치태(플라크) 제거 능력이 약하므로 하루 2회만 쓴다. 나머지 1회는 이산화규소·침강탄산칼슘 등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를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어린이는 충치 예방이 중요하다. 어린이용 치약 대부분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가 함유돼 있다. 단, 불소 함유량은 1000ppm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소 함유 치약은 치약을 빨아먹거나 삼킬 위험이 적은 3세 이상 어린이부터 사용하도록 한다.
◆치아 사이 틈새 넓으면 치간칫솔 사용…치실 쓰면 최고 6.4년 젊어져
칫솔질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치실 사용이다. 미국 시카고 프리츠크의대 마이클 로이젠 교수의 저서 '생체 나이 고치기(The Real Age Makeover)'에 따르면 양치질 중 치실을 사용하면 최고 6.4년 젊어진다고 한다. 칫솔로는 이물질을 다 제거하지 못하므로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 치아 사이의 틈이 넓으면 치간칫솔을, 좁으면 치실을 사용한다.
치아 사이에 치태가 남아있으면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치아 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칫솔질을 할 때는 치실, 치간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①정기 건강검진을 받듯 치과 검진도 빠뜨리지 않는다.
②칫솔·치실·치간칫솔 등 구강위생용품 3총사를 가까이한다.
③치약은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춰 고른다.
④사탕 깨물어 먹기, 마른 오징어 씹기 등 치아에 무리를 주는 식습관을 고친다.
⑤육류보다는 채소 위주로 식사하며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은 가급적 삼간다.
⑥치아를 부식시키는 산성 음료, 탄산음료는 빨대로 마시고 마신 직후 물로 헹군다.
⑦이갈이와 이 악무는 습관을 고친다.
⑧치조골 건강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⑨세균 번식 억제와 구취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⑩금연하고 절주한다.
[Segye.com 인기뉴스]
▶ 바로가기[ 사람을 만나다-스마트피플 ] [ 지구촌 별별뉴스 ][ 세계일보 모바일웹 ] [ 무기이야기-밀리터리S ]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메라 밖 진짜 인생, 이정재·황신혜·이도현이 가장으로 사는 법
- “이 나이에 임밍아웃”…한다감·이다해·김민경, 40대 스타들의 기적
- 10년 묻어둔 소유는 집을 샀고, 하루 6시간 공부한 토니안은 8000만원 수익
- 박소현 “같은 사람과 두 번 소개팅”…지젤·황보라도 ‘ADHD’로 고충
- 기은세, 430평 대저택을 '고독한 일터'로 바꾼 이유…화려한 풍경 뒤에 숨겨진 24시간
- 얼음창고 노동자에서 억대 몸값으로, 박지현의 8년이 증명한 것
- 46억 저택 팔고 ‘셀프 염색’…황정음이 마주한 인생 2막
- “아직 안 끝났어”…3번 낙방·연봉 3천 육성선수 박준영의 기적, KBO 45년 새 역사
- 3개월 시한부부터 성대 파열까지…양희은·정애리·정영주, 암 극복하고 다시 무대로
-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남편 먼저 떠나보낸 김영옥·나문희·김혜자의 고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