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해서웨이 "레미제라블 감독, 내게 살 그만 빼라고 애원"

[뉴스엔 황혜진 기자]
앤 해서웨이가 영화 '레미제라블'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2월28일(현지시간) 미국 US매거진은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에게 살을 그만 빼라고 애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레미제라블' 속 판틴 역을 맡아 11kg을 감량하며 겪어야 했던 고충을 토로해 관심을 모았다. 영화 속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판틴은 병에 걸린 어린 딸 코제트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파는 여인이었다.
앤 해서웨이는 "톰 후퍼 감독은 내가 살을 많이 빼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왜 이렇게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이해해줬다"고 털어놨다. 톰 후퍼 감독은 "앤 해서웨이는 내가 주문한 것보다 훨씬 심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난 그녀의 다이어트 의지를 꺾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감독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은 내가 지나치게 말라가는 모습을 보며 살을 그만 빼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앤 해서웨이는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도 없다는 뜻을 밝혀 팬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앤 해서웨이는 "케이트 블란쳇과 메릴 스트립, 케이트 윈슬렛처럼 훌륭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그들과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만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1999년 드라마 '겟 리얼(Get Real)'로 데뷔한 이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비커밍 제인' '러브 앤 드럭스' '레미제라블' '다크나이트 라이즈'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다.(사진=영화 '레미제라블' 속 앤 해서웨이)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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