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서 에너지 절약..'그린투게더' 포털 개설

[머니투데이 송학주기자]

↑녹색건축 관련 인터넷 포털 서비스 '그린투게더' 홈페이지 화면.

　내년 2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에 앞서 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정보를 확인해 절약을 유도하는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시작된다. ·

　국토해양부는 기존 건축물의 사용단계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서비스 '그린투게더'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2월 2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2월 23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그린투게더'에 접속하면 내 집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비교(전년도, 유사 건축물 등) 를 통해 절약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녹색건축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그린포커스 △에너지 정보제공과 관리를 위한 매니저 △에너지 동호회 활동 지원을 위한 카페 △녹색건축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건축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인터넷 창에 '그린투게더'를 입력하거나 영문주소 'www.imsbe.go.kr'을 입력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공식 오픈하게 되면 매입(임대)하고자 하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소비 증명제 시행에 따라 건축물 거래 시 의무적으로 첨부하게 되어있는 에너지 평가서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털 서비스를 통해 녹색건축 설계?시공?리모델링?자재 등 녹색건축 산업 관련 컨텐츠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녹색건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핵심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23일 시행되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은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 △정보체계구축 시범사업 △녹색건축물 등급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에너지소비 총량제 △에너지 소비증명제 △리모델링 기준 △녹색건축센터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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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학주기자 hak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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