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춤 사망사고,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춤추다 '심장마비 사망'

2012. 12.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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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춤 사망사고(사진=DB)

말춤 사망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해외 복수의 매체들은 영국의 에몬 킬브라이드라는 40대 남성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말춤을 추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몬은 부부동반으로 파티에 참석했고, '강남스타일'이 나오자 열정적으로 말춤을 추며 파티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춤을 추고 아내에게 돌아온 에몬은 두통을 호소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병원에서는 에몬의 사망 원인을 격렬한 운동 후 생긴 급성 심부전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진단했다.

에몬의 아내인 줄리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열정적으로 강남스타일 춤을 추고 돌아와 곧 정신을 잃었고, 몇 분지나지 않아 심장이 멈췄다"라며 "그는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심장 전문의는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해온 사람이 아니면 각종 파티가 잦은 연말에 한계를 넘어선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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