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미스터빈 은퇴 선언에 "멍때리게 만드네"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로완 앳킨슨의 미스터 빈 은퇴 선언에 소신 발언을 했다.
송은이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야할 일 산더미! 그 와중에 '미스터 빈' 씨가 '바보연기 부끄럽다'며 이제 바보연기 은퇴하신다는 기사는 날 더 멍때리게 만드네 그려. 쩝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부끄러운 것보다 자부심을 잃으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자부심만 있다면 부끄러운 것은 이미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응원을 하고 있는 팬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멍때리시다니요 아니 됩니다"라고 댓글을 달자 송은이는 "오 맞습니다. 자부심을 잃지 않는 것. 특별히 제가 좀 새겨도 되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배우 정성화가 "그 바보연기가 참 끊기 어려운데 대단한 분이셔"라고 하자 송은이는 "그러게 말야. 그 중독성 강한 것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미스터 빈'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로완 앳킨슨(57)이 인기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빈(Mr. Bean)' 하차를 선언했다.
미스터빈은 "상업적으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50대 나이에 이런 유치한 연기를 한다는 것이 슬펐다"며 "나이가 들수록 해마다 더 하기 싫어졌다. 앞으로는 진지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은이와 같은 생각이다" " "은퇴라니 아쉽다" "희극이 부끄럽다니 연기 중 일부인데" "억지로 연기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 "미스터빈이 바보 연기를 부끄럽다고 하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89년 시작된 '미스터 빈' 시리즈는 BBC 최고의 시청률, 영국 최고 비디오 판매율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국을 비롯, 94개국에 방송되면서 앳킷슨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사진=TV리포트 DB, 송은이 트위터, 영화 '빈' 포스터
김민지 기자 minji06@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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